추측 말고, 진짜 현지인처럼 쇼핑하기
한국 옷가게에 들어갔는데 사이즈를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몰라 얼어붙은 경험 있나요? 외국인 친구들이 자주 겪는 일이에요. 이 5개 문장이면 구경부터 계산까지 전체 쇼핑 과정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어요. 군더더기 없이, 실전에서 바로 통하는 표현만 모았습니다.
입어 봐도 돼요? — Can I try this on?
i-beo bwa-do dwae-yo? ·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을 때 물건을 가리키며 말하면 돼요. 직원이 피팅룸 방향을 안내해 줄 거예요. 작은 로컬 샵에서는 탈의실 안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있으니, 양말 신고 가는 걸 추천해요.
한 치수 작은 거 있어요? — Do you have one size smaller?
han chi-su ja-geun geo i-sseo-yo? · 입어봤는데 너무 크거나 작을 때 바로 이 말을 쓰세요. 직원이 재고 확인하러 뒤로 갔다가 돌아오거나, 없으면 고개를 저을 거예요. 한국 사이즈는 서양 브랜드보다 작게 나오는 편이라 애매하면 한 치수 큰 걸 고르는 게 안전해요.
다른 색 있어요? — Do you have this in another color?
da-reun saek i-sseo-yo? · 디자인은 좋은데 색이 마음에 안 들 때 쓰는 표현이에요. 옷을 가리키며 물어보면 있는 색상을 가져다주거나 이것만 있다고 알려줄 거예요. 한국 매장은 스타일당 색상 구성이 제한적인 편이라 10가지 색을 기대하긴 어려워요.
생각 좀 해 볼게요 — I'll think about it
saeng-gak jom hae bol-ge-yo · 아직 결정이 안 섰을 때 쓰는 정중한 퇴로예요. 직원이 미소 지으며 물러나서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아요. 한국 쇼핑 문화는 손님이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압박하지 않고 개인 공간을 존중하는 편이에요.
이거 살게요 — I'll buy this
i-geo sal-ge-yo · 마음을 정했을 때 계산대에서 이 말을 하면 돼요. 직원이 물건을 예쁘게 접어서 봉투에 넣어주고 카드 결제 가능한지 물어볼 거예요. 추가 말 필요 없이 깔끔하고 빠르게 거래가 마무리되는 신호예요.
이렇게 발음하면 됩니다
- '이어'의 'ㅓ' 발음은 영어 'sun'의 'u'처럼 짧고 자연스럽게, '이-오'로 길게 끌지 마세요.
- '-요'로 끝내면 존댓말이 되니까 계속 붙이면 돼요. 한국인 친구랑 편하게 쇼핑할 때만 빼세요.
- 완벽한 발음 아니어도 괜찮아요. 직원들은 외국인 억양에 익숙해서 비슷하게만 해도 다 알아들어요.
자주 묻는 질문
- 서울 매장 직원들 영어 되나요?
- 명동이나 강남 같은 주요 쇼핑 지역은 기본 영어 가능한 직원이 많아요. 동네 가게나 시장은 거의 안 통한다고 보면 되고, 그래서 이 표현들이 유용해요.
- 한국 옷가게에서 가격 흥정 가능한가요?
- 정가 매장이나 백화점은 안 돼요. 동대문·남대문 같은 시장은 여러 개 살 때 가벼운 네고 가능한 곳도 있지만, 너무 세게 밀어붙이진 마세요.
- 입어보고 안 사고 나가면 실례인가요?
- 전혀 아니에요. 한국 쇼핑 문화는 구경하는 걸 당연하게 여겨서, '생각해볼게요' 하고 빈손으로 나가도 직원이 기분 나빠하지 않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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